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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스텍, 학부·대학원 등록금 1.5% 인상키로 어제인 지난 4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 인상이 확정됐다. 인상폭은 1.5%이며, 학부 등록금 인상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인상에 따라 학부생은 올해부터 학기당 283만원 가량으로, 약 4만원 인상된 등록금을 납부하게 됐다. 대학측은 지속적으로 물가 상승과 타 대학에 비해 낮은 등록금 의존률 등의 이유를 들며 등록금 인상을 추진해왔으나 번번히 성공하지 못해 지난 5년간 등록금이 동결돼왔다. 김상수 총학생회장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인상 사실을 알리며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언젠가는 답해야 하는 문제다"라며 찬성한 이유를 밝혔다. 국내 타 대학들을 살펴보면 등록금은 꾸준히 인하되고 있는 것이 추세다. 대학교육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201.. 더보기
[사설] 사감실의 '유감'에 유감을 표한다 최근 자유게시판에 한 대학원생의 글이 게시되었다. 내용은 기숙사에서 혼자 몸이 안 좋아 자려고 하는데 새벽에 사감실에서 찾아와 문을 계속 두드리더니 신입생이 룸메이트로 들어올 예정이니 청소를 하라고 말하고 갔다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여성이었는데, 혼자있는 새벽에 낯선 이가 찾아와 문을 두드려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생활관운영팀(사감실)에서 여학생기숙사 업무를 담당하는 한 모 씨는 "낮에는 대학원생이 출근해 있어 부득이 밤에 근로학생을 보낸 것"이라며 "유감스럽다"고 했다. '유감'은 어떤 뜻을 가진 단어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유감을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8월,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우리 정부는 이것이 북한이.. 더보기
[News] 복수전공자 배려 · 분납 쉽게… 등록금 납부 제도 개선돼 대학은 16일(오늘) 교내회보를 통해 등록금 납부 제도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제도에 따라 복수전공자와 초과학기자의 등록금 형평성이 개선되며, 분할납부가 훨씬 쉬워진다. 현재까지 복수전공자는 9, 10학기에도 수강하는 학점과 관계없이 일반 학생과 똑같은 279만원의 등록금을 납부해왔다. 반면, 학부 수업연한 초과자(일명 초과학기자)는 수강하는 학점에 따라 1~3학점은 1/6, 4~6학점은 1/3, 7~9학점은 1/2의 등록금만 내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을 덜 내기 위해 초과학기자로써 타과 과목을 수강한 후 졸업정산시 복수전공을 신청하여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왔고, '꼼수'를 쓰지 않은 학생은 등록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2016-1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