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치뤄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미옥(물리 87) 동문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개교 30주년만에 포스텍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소개된 비례대표 후보 7번 문미옥 동문 ⓒ더불어민주당
14일 오전 3시 33분 현재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의 개표가 97.8%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5.1%를 득표해 비례대표 후보 7번인 문미옥 후보의 당선이 미리 확정됐다.
문미옥 후보는 포스텍 1기로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하고 역시 포스텍에서 석·박사과정을 거쳐 199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이화여대 연구교수를 거쳐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를 맡아 여성과학기술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공계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고, 여성과학기술계에서 조예가 깊은 문 후보가 20대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2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생과 함께하는 20대 총선 정책토론회'에서 대학원생 노동·인권, 이공계 학생 정보권 등의 이슈에 대해 진보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보여줄 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부산 금정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종훈(산경 02) 동문은 14일 오전 3시 33분 현재 99.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32.8%의 득표를 얻어 56.6%의 득표를 얻은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박종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며 이 길을 계속 걷겠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더욱 낮은 곳에서 걷겠다"라며 낙선을 딛고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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