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대학의 입시 경쟁률은 최종 5.78대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64대1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우리 대학은 지난 9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학부 16학번 신입생을 뽑는 입시의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방금 전인 오후 6시에 접수가 종료됐다.
이번 입시에서, 총 321명을 뽑는 정원 내 모집(일반전현/창의IT융합인재전형)에 총 1854명이 지원해 5.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322명을 뽑는 모집에 2144명이 지원해 6.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00명의 지원자가 줄은 것이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물리학과가 8.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산업경영공학과가 4.2대1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수학 7.27 △물리 8.29 △화학 5.55 △생명 7.95 △신소재 4.48 △기계 7.23 △산경 4.2 △전자 4.31 △컴공 4.6 △화공 5.08 △단일 6.06 △창공 5.9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되어 10명 이내의 정원 외 인원을 뽑는 고른기회전형(저소득층/농어촌) 전형에는 총 69명이 지원해 6.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6명 이내의 정원 외 인원을 뽑는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에는 총 20명이 지원해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지난 2013년 가을, 2014학년도 입시 면접을 앞두고 대학본부에 걸린 현수막 ⓒflickr @postechstory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게 된 원인으로는 과학고 조기졸업 요건 강화로 인해 과학고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같은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KAIST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학부생 중 과학고 출신 학생 비율이 우리 대학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 4.93대1에서 올해 5.4대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서, 최근 셧다운제, 기숙사비 인상 등 수험생 입장에서 나쁘게 받아들일 만한 정책들이 '이공계의별' 등 고등학생 입시 카페나 각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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